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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들이 그렇게 연애하는 까닭

앞서 읽었던 감정조절이라는 책과 동일한 주제이지만, 서술하는 방식이 조금 다르다.

이 책은 조금 더 애착유형의 근원을 설명하고 있다. 그리고 가장 좋은 것은 자가 진단을 할 수 있는 체크리스트를 제공한다.

그리고 더 이상 자신과 맞지 않는 사람과 연애하면서 감정을 소모하지 않도록, 이를 예방하는 단서들을 제공해준다.

​<애착 유형을 구별하는 5가지 황금률>
1. 친밀감을 원하는 사람인지 확인하기
제일 먼저 던져보아야 하는 질문이며 가장 중요한 문제다. 모든 특성과 행동은 이 문제로부터 비롯된다. 만약 '그렇다'가 답이면 당신의 파트너는 안정형이나 불안형이다.

2. 관계에 집착하고 거절에 민감하게 반응하는지 알아보자
파트너가 당신이 하는 말에 쉽게 상처받는가? 당신과의 미래에 대해 걱정이 많은가? 당신이 파트너와 의논하지 않고 결정을 내릴 때처럼, 거리감을 주는 사소한 행동들에 아주 민감하게 반응하는가? 이 질문들에 대한 답이 '그렇다'이면 그는 불안형일 확률이 높다.

3. 하나의 '증상'만 보지 말고 다양한 신호들을 살피자
여러 행동과 태도들을 종합했을 때 드러나는 일관성을 보아야 한다.

4. 효과적인 의사소통에 대한 반응을 살피자
파트너의 애착 유형을 파악하기 위한 방법 중 가장 중요한 것이다. 연인에게 욕구, 생각, 감정을 표현하는 일을 두려워하지 말라. 솔직한 감정 표현은 유용한 리트머스 시험지 역할을 한다.

5. 말이나 행동을 하지 않는 때를 주목하자


"내일 지구가 멸망하더라도, 나는 한 그루의 사과나무를 심겠다." 고 한 스피노자는 또 다른 명언을 남겼다.
"모든 행복이나 불행은 오로지 우리가 사랑하는 대상의 성질에 달렸다."

이 말에서부터 알 수 있듯, 파트너를 선택하는 것의 중요성은 생각보다 더 대단하다. 자신의 행복이 걸려 있기 때문이다. 특히 이 선택에 영향을 많이 받는 유형이 불안형이다.


불안형
=연애가 힘든 만큼 인생도 힘든 유형

=탁월한 우주적 직관의 소유자들 : 관​계를 위협하는 요소를 감지하는 특별한 능력을 지닌 불안형들의 애착 체계는 사소한 전조에도 금방 활성화된다. 애착 체계가 한번 활성화되면 그들은 파트너가 자신의 곁을 지켜주고 있으며 관계가 안정을 되찾았다는 확신이 들 때까지 안심하지 못한다.
불안형이 다른 유형보다 상대방의 표정 변화에 더 민감하게 반응하고 상대방이 주는 신호를 더 정확하고 예민하게 파악한다는 사실이다.
그러나 대개 성급한 결론을 내리는 경향을 보였으며, 이 결론은 잘못 해석할 확률이 높았다.
그러므로 결론을 내리기 전에 좀 더 인내심을 가진다면 불안형은 주변 세상을 해석하는 초자연적인 능력을 훨씬 효과적으로 사용할 수 있다. 반대로 성급하게 행동한다면 오해와 상처만 받고 관계가 끝날 수도 있다.


자각하든 자각하지 않든 불안형들의 애착 체계는 만성적으로 활성화되어 있다. 파트너의 반응과 행동에 따라 감정적 균형이 깨지고 자신은 균형을 잃지 않으려고 몸부림친다. 파트너와의 관계에서의 위기를 극복하기 위해 파트너와 더 가까워지려고 한다. 친밀감을 회복하기 위해서다. 만약 불안형이 파트너와 더 자주 만날 수 있었다면 활성화 전략이 통제 불가능할 정도로 악화되는 일은 막을 수 있었을 것이고, 불안형의 마음도 안전 지대에 머물렀을 것이다.

결국 불안형은 파트너가 조금만 안심시켜주면 관계가 불안정하다고 느끼던 사람도 다시 평정심을 되찾을 수 있다. 하지만 파트너가 자신을 안심시켜주지 못하면 불안형의 근심은 빠른 속도로 늘어난다. 그리고 불안형의 애착 체계가 한번 활성화되면 간단한 문자는 아무런 해결책이 되지 못한다. 당신이 파트너의 요구에 빨리 반응할수록, 그리고 파트너가 당신의 요구에 빨리 반응할수록, 두 사람은 나중에 에너지를 낭비하는 사태를 미리 막을 수 있다.


=서로에게 유난히 끌리는 불안형과 회피형
피에르토모나코와 카넬리의 연구에 따르면, 회피형이 실제로 불안형을 선호한다는 사실을 발견했다. 그리고 불안형 여자들이 회피형 남자들과 사귈 확률이 높다고 나왔다.
회피형과 불안형은 어느 정도 상호 보완적인 관계를 맺는다. 즉 서로가 상대방을 통해 자기 자신과 관계에 대한 자신의 신념을 확인한다는 것이다.
회피형은 불안형 파트너를 통해 얼마나 자신이 강하고 독립적인지, 얼마나 다른 사람들이 불편할 정도로 자신과 가까워지려 하는지 확인한다.
불안형은 회피형 파트너를 통해 상대방보다 자신이 더 많은 친밀감을 갈망한다는 사실, 그리고 상대방이 언젠가는 자신을 실망시키리라는 예상을 확인한다.
결국 회피형이나 불안형이나 익숙한 시나리오를 반복하려는 기질이 있는 것이다.
불안형이 회피형에게 매력을 느끼는 이유는 회피형의 헷갈리는 메시지/신호들에 대해서 활성화 전략을 작동시키는데, 그 과정에서 비롯되는 불안과 몰두, 집착과 같은 순간적인 희열을 사랑으로 착각하는 것이다. 그러므로 자신을 불행하게 만들 확률이 높은 사람에게 매력을 느끼게 된다. 만성적으로 활성화되어 있는 애착 체계는 행복한 사랑를 원하는 본능과 정반대로 움직이기 때문이다. 진정한 사랑이란 마음을 평온하게 만들어주는 것이다.


그리고 가장 중요한 세 가지 사실을 제시하며 쐐기를 박는다.
1) 회피형은 이별을 더 쉽게 생각하는 경향이 있다. 재혼한 사람들을 대상으로 했던 한 연구에서는 회피형이 재이혼 확률이 제일 높게 나왔다. 그들은 사랑의 감정을 억압하기 때문에 파트너를 빨리 잊을 수 있고 금방 새로운 사람을 사귈 수도 있다.
-결론 : 회피형은 자주, 지속적으로 새로운 파트너를 찾아다닌다.

2) 안정형은 기꺼운 마음으로 정착할 수 있는 파트너를 만나기까지 많은 상대를 거치지 않는다. 하지만 한번 사귄 사람과는 지속적이고 헌신적인 관계를 맺는다.
-결론 : 새로운 파트너를 찾아다니는 안정형은 매우 드물다.

3) 많은 연구에 따르면 회피형끼리 만날 확률은 매우 낮다고 한다. 두 사람을 이어줄 감정의 끈이 없기 때문이다. 커플들을 대상으로 한 연구 중에서는 아예 회피형-회피형 커플이 없는 경우도 있었다.
-결론 : 회피형은 회피형을 만나지 않는다. 그들은 대개 다른 애착 유형과 사귈 확률이 높다.


=불안형의 안식처, 안정형
불안형은 안정형을 만나면 회피형을 만났을 때와 정반대로 행동한다. 안정형이 전달하는 메시지는 아주 솔직하고, 간단하며, 일관적이다. 안정형은 친밀감을 두려워하지 않으며 자신에게 사랑을 주고받을 자격이 있다는 것을 안다. 애매모호한 메시지를 전달하거나 긴장감을 유발하려고 들지도 않는다.
그 결과 불안형의 애착 체계는 안정된 상태를 유지할 것이다. 그러나 불안형에게 안정된 애착 체계는 지루함과 무관심을 의미한다. 이런 오해 때문에 불안형은 완벽한 파트너를 그냥 지나치고 만다.


=불안형을 위한 가이드라인
1) 자신의 진정한 욕구를 인정하고 받아들일 것

2) 처음부터 회피형은 제외할 것

*회피형을 판단하는 "움직일 수 없는 증거"
-헷갈리는 메시지(신호)를 보낸다
-이상적인 관계를 꿈꾼다
-운명의 반쪽을 만나기를 간절히 원한다 : 하지만 어떻게든 상대의 결함을 찾아내고 헌신적인 관계가 될 수 없는 상황을 만든다
-상대방의 정신적인 행복은 무시한다
-상대방이 애정에 굶주렸으며 모든 일에 지나치게 예민하게 반응한다고 지적한다
-상대방이 불편한 화제를 꺼내면 무시해버린다
-상대방의 걱정을 평가하려 든다
-상대방의 메시지를 이해하지 못한다

3) 자신을 솔직하게 표현하고 효과적으로 의사소통하자
불안형은 자신이 너무 많은 것을 바라고 지나치게 애정을 갈구한다고 생각해서 회피형 파트너가 바라는 거리와 경계선을 지켜주기 위해 노력한다. 이렇게 겉으로라도 냉정한 태도와 자주성을 유지하는 편이 사회생활을 하는 데도 편리하다. 그래서 불안형은 자신의 바람과 불만을 감춘다. 하지만 아무리 노력해도 불안형은 결국 바라던 결말을 얻을 수 없다.

4) '어장 관리'의 철학
불안형은 굉장히 빠른 속도로 애착을 느낀다. 육체적 이끌림만으로도 애착을 느낄 수 있다. 하룻밤 섹스나 열정적인 키스 한 번으로도 덜컥 상대방을 사랑하게 되는 것이다. 그러나 이미 알고 있듯이, 불안형은 애착 체계가 한번 활성회되면 상대방과의 친밀감을 갈망하기 시작하며 친밀감을 얻기 위해서라면 어떤 행동도 불사하게 된다. 아직 그 사람을 제대로 알지도 못하고 정말 그 사람을 좋아하는지 확신도 못하면서 말이다. 그러므로 불안형은 만나는 사람이 한 명뿐이라면 그 사람이 자신에게 잘 맞는 사람인지 판단해보려고 하지 않을 것이다.
돌이킬 수 없는 선택을 하기 전에 객관적으로 파트너를 판단할 수 있도록 '어장 관리'의 철학을 활용하는 것이 불안형에게는 좋다.

5) 안정형에게도 기회를 주자
안정형 남자는 처음에는 자칫 지루해 보일 수도 있다. 애착 체계가 활성화되지 않으면 극적인 일이 별로 벌어지지 않기 때문이다. 그럴 때는 시간을 두고 지켜봐야 한다. 불안형은 안정감을 곧바로 매력이 없다는 것으로 해석할 확률이 높다. 오랜 습관을 버리기란 어려운 일이기 때문이다. 하지만 조금만 더 기다려보면 안정된 애착 체계가 얼마나 좋은지 깨닫게 될 것이다.


애착 이론의 도움을 가장 많이 받을 수 있는 사람들은 남녀의 구분 없이 불안형이다. 불안형은 그동안 잘못된 인연과 남들보다 더 심하게 활성화된 애착 체계 때문에 많은 고통을 겪었다.




회피형
=단독 비행이 편한 사람들
회피형은 파악하기가 쉽지 않다. 그들은 감정을 표현하기 보다는 억누르는 편이다. 그렇기에 오히려 이들에게 애착 이론은 매우 유용한 것이다. 애착 이론의 정교한 방법론들을 통하면 회피형의 무의식적인 동기까지 이해할 수 있으며 솔직한 의사소통만으로는 무너뜨릴 수 없는 회피형의 벽을 뚫을 수도 있다.

회피형은 자신의 파트너가 애정에 굶주려 있고 지나치게 의존적이라고 비난하는 데에 재빨랐다. 하지만 관계에 대한 자신의 욕구와 두려움은 무시했다. 그들은 애정을 갈망하는 사람들을 경멸하면서 스스로에게는 그런 욕구가 없는 것처럼 행동한다. 그러나 회피형 역시 이별을 두려워한다. 단지 다른 곳에 정신이 팔려 있는 무방비 상태에서만 그런 감정을 드러낼 뿐이다.

="난, 당신 옆에 있어도 너무 외로워!"
회피형들은 가장 가깝게 여기는 사람에게도 거리를 두기 위해 다양한 방법을 사용한다. 그들은 파트너가 곁에 있을 때에도 엄청난 외로움을 느낀다. 안정형은 파트너의 단점을 인정하고, 파트너가 자신에게 의지할 수 있도록 내버려둔다. 그리고 파트너를 아주 특별한 존재로 여긴다. 하지만 회피형은 파트너가 생겨도 항상 정신적 거리를 유지하며 도망칠 경로를 만들어놓는 사람이다. 또한, 파트너와 가까워지고 파트너를 통해 완전해지는, 즉 안식처를 찾은 듯한 느낌을 절대 인정하지 않는다.

=적당한 거리를 유지하기 위한 꼼수
회피형은 안정형과 반대로 불활성화 전략을 이용한다. 친밀감을 억누르기 위한 행동이나 사고방식을 의미한다.

-불활성화 전략의 사례들-
​아직 헌신적인 관계를 약속할 준비가 되지 않았다고 말하거나 그렇게 생각한다. 하지만 몇 년 동안 헤어지지 않고 지내기도 한다.

파트너의 사소한 단점들까지 유심히 들여다본다. 마음에 들지 않는 모든 일상적인 행위들이 낭만적인 감정을 가로막도록 내버려둔다.

전여자친구나 전남자친구를 그리워한다.

파트너가 아닌 사람들에게도 추파를 던진다. 파트너에게 상처를 주면서 관계를 불안하게 만든다.

사랑한다는 말을 하지 않는다. 그런 감정이 있음에도 불구하고 결코 직접 말하지 않는다.

잘 지내다가 갑자기 거리를 둔다.

파트너가 말하는 동안에 그의 말에 집중하지 않는다.

비밀을 지니고 있으며 뭐든 확실하게 말해주는 법이 없다. 독립적인 사람이라는 느낌을 유지하고 싶어한다.

육체적인 친밀감을 거부한다.


회피형의 불활성화 전략들은 일상생활에서 무의식적으로 사용된다. 아무리 사랑하는 사람이라 해도 자신의 독립성을 위협하지 못하게 만들기 위한 일상적 도구인 셈이다. 하지만 이런 도구들은 결국 회피형 자신의 행복을 위협하고 말 것이다.
회피형은 왜곡된 관점에서 파트너의 언행을 바라본다. 걱정스러운 점은 이런 비생산적인 사고방식이 무의식적으로 이루어진다는 사실이다.

회피형은 자신이 다른 사람의 도움을 구하지 않고도 잘 살고 있다는 사실에 높은 자신감을 느낀다. 하지만 회피형은 어떤 사람에게도 높은 친밀감을 느끼지 못한다. 그들은 쉽게 자신을 열어 보이지 않으며 친밀감을 불편하게 여기고, 아무리 힘들어도 다른 사람에게 도움을 구하지 않는다.
자립심에 대한 굳은 신념은 마음의 자산이 아니라 오히려 짐이 될 뿐이다. 지나친 자립심은 오히려 좋은 관계를 유지하는 데 방해만 될 뿐이다. 생존을 하기 위해 좋은 전략이 사랑을 위해선 좋은 전략이 될 수 없다.


=만나면 만날수록 단점만 찾아낸다
회피형은 파트너를 볼 때 부정적인 경향을 보인다. 반쯤 채워진 물을 반이나 채워진 것이 아니라 반밖에 채워지지 않은 것으로 보는 것이다. 파트너의 장점을 알아도 수많은 단점이 눈에 들어오는 것은 어쩔 수 없는 일이다.


=과거의 유령을 그리워하거나, 완벽한 사랑을 찾아 헤매거나
'지난 사랑에 미련 갖기'와 '완벽한 사랑을 꿈꾸기' 이러한 두 가지 행동 패턴은 사랑에 빠진 자기 자신을 속이려 할 때 회피형이 사용하는 가장 교묘한 기술들이다. 회피형은 자신이 옛 연인을 진심으로 그리워하고 있거나 자신에게 꼭 맞는 상대가 가까운 곳에서 자신을 기다리고 있을 것이라고 믿는다. 이렇게 완벽한 파트너를 꿈꾸는 것은 지금 만나고 있는 파트너와 거리를 두고 싶을 때 회피형이 사용하는 가장 강력한 도구 중 하나다.
회피형은 완벽한 파트너를 설정해놓고 자신에게는 아무런 문제가 없으며 문제는 완벽하지 못한 파트너에게 있다고 믿는다.

-과거의 유령에 홀리다
회피형은 파트너와 헤어진 뒤에야 떠나간 사랑을 그리워하며 어디서부터 관계가 틀어졌는지 되돌아본다. 자신이 거슬려 했던 파트너의 단점은 어느새 다 잊어버린 것이다. 이런 상태를 '과거의 유령에 홀린 상태'라고 한다. 일단 안전거리가 확보되고 나면 친밀감에 대한 두려움도 사라지고 진심을 숨길 필요도 없어진다. 헤어진 연인의 훌륭한 자질들이 다시 떠오르고 그 사람이야말로 평생에 다시 없을 최고의 연인이었다고 믿게 된다.
즉, 회피형은 헤어진 파트너를 추켜세우면서 이제는 영원히 잃어버린 그 사람에게 "내 인생 최고의 사랑"이라는 찬사를 바치는 것이다.


-완벽한 사랑이라는 신기루
그동안 자신의 운명의 반쪽이라고 철석같이 믿어왔던 파트너에 대한 마음이 차갑게 식어버린 경우가 있을 것이다. 회피형은 모든 사람이 친밀감을 원한다고 생각하지 않는다. 또한 자기 자신의 내면을 들여다보고 싶어 하지도 않는다. 그러므로 파트너와 멀어지고 싶은 마음이 들기 시작하면 회피형은 자신이 사랑에 빠지지 않았다고 결론 내리고 서서히 파트너로부터 멀어진다. 그러면 파트너는 절망에 빠져 항의 행동을 보일 것이다. 하지만 그런 행동은 회피형에게 자신의 파트너가 완벽한 상대, 즉 운명의 반쪽이 아니었다는 확신을 더욱 굳어지게 만들 뿐이다. 회피형은 사막의 신기루와 같이 다가가면 사라지는 이 악순환을 끊임없이 반복하며 언젠가 운명의 반쪽을 만나면 별다른 노력 없이도 완벽한 결합을 이룰 수 있을 것이라고 믿는다.


회피형의 엄청난 억제력 때문에 회피형의 행동, 사고방식, 신념을 뿌리째 변화시키기는 어렵다고 결론내리기 쉽다. 그러나 사실 회피형은 자신이 행복해지지 못하는 이유가 자신이 아닌 외부 환경에 있다고 생각한다. 그동안 잘못된 사람을 만났거나 운명의 반쪽을 찾지 못했거나 자신을 구속하고 싶어하는 사람을 만났기 때문이라고 생각하는 것이다. 그들이 파트너와의 관계에서 만족을 느끼지 못했을 때 자기의 내면에서 그 이유를 찾는 경우는 거의 없다. 스스로 도움을 구하는 회피형도 드물고 도움을 구하자는 파트너의 의견을 따르는 회피형은 더더욱 드물다. 그래서 불행히도 회피형이 스스로 자기 내면을 바라보거나 상담을 요청하지 않는 이상 변화의 가능성은 매우 낮다.


=회피형을 위한 가이드라인
1) 자신의 불활성화 전략을 자각하자
즉흥적으로 행동하지 말 것. 아주 매력적으로 보였던 사람이 더 이상 자신에게 맞지 않는다는 느낌이 들었다면, 행동을 멈추고 먼저 생각해보자. 이것이 불활성화 전략인가? 이러한 사고방식이 왜곡된 것임을 깨달아야 한다.

2) 서로 인정하고 지지해주자

3) 안정형 파트너를 만나자
안정형은 불안형이나 회피형 파트너를 안정형처럼 만들어줄 수 있다.

4) 자신의 단점을 의식하자
잦은 오해를 하는 자신의 특성을 깨닫고, 비슷한 상황이 닥치면 그때는 좀 더 설득력 있는 관점을 선택하자

5) 고마웠던 일을 떠올려보자
파트너의 긍정적인 행동을 눈여겨보겠다는 목표를 세워놓고 억지로라도 노력해야 한다

6) 과거의 유령을 놓아주자
헤어진 파트너를 특별히 이상화하고 있는 자신을 발견한다면 그 생각을 멈추어야 한다. 그리고 그 사람과는 앞으로도 잘 될 수 없다는 사실을 깨달아야 한다.

7) 운명의 반쪽을 포기하자
당신이 내건 조건에 모두 부합하는 운명의 반쪽이 눈앞에 저절로 나타날 리 없다. 알아서 모든 일이 술술 풀리는 날은 오지 않을 것이다. 당신은 소울메이트를 만나는 과정에서 능동적인 역할을 해야만 한다.

8) 주의를 분산시키자




안정형​
안정형은 비안정형의 유형과 만났을 때 엄청난 완충 역할을 담당한다.

안정적인 애착은 그러나 유아기에 형성되었다고 해서 성인기까지 이어지는 것은 아니다. 안정형이어도 비안정형이 될 수 있고, 비안정형이었던 사람도 안정형이 될 수 있다.
안정형의 사고방식을 갖고 싶다면 3가지를 주목해야 한다.
1. 파트너의 곁을 지켜주자
2. 파트너의 일에 간섭하지 말자
3. 파트너를 격려하자

=밀고 당기기를 하지 않는다
안정형은 자신의 욕구에 호응하지 못한다고 느끼는 파트너에게는 절대 시간을 낭비하지 않는다. 파트너가 자신을 존중하지 않으면 그것은 자신의 가치가 낮기 때문이 아니라 상대방을 세심하게 살피지 못하는 그의 무능력 때문이라고 생각하는 것이다.


=지나친 관대함이 때론 비극을 부른다
안정형이 반드시 안정형을 만나는 것은 아니다. 불안형이나 회피형과도 잘 지낸다. 그러나 중요한 것은 안정형이 자신의 안정형의 사고방식을 유지할 수 있도록 노력해야 한다.
안정형은 파트너를 안정적으로 변화시켜주는 타고난 재능이 있지만, 가끔 안정형도 불행한 관계에 빠진다.
안정형은 다른 유형보다 파트너의 잘못을 더 자비롭게 이해하는 경향이 있다. 안정형은 불행한 관계에 있음에도 불구하고 파트너의 행복에 책임감을 느낄 만큼 오래된 관계나 헌신적인 관계에서는 더더욱 돌아서기 어려워 한다.

어떤 이유에서든, 애착 대상을 잃게 되었다고 해서 자신의 신념을 탓할 필요는 없다. 안정형의 신념은 유지할 만한 가치가 있다. 친밀감에 대한 자신의 욕구를 채워줄 사람들이 세상에 얼마든지 존재한다는 희망을 잃지 말고, 상처를 치유할 수 있는 방법을 찾길 바란다. 안정형은 얼마든지 다시 행복해질 수 있다.



​불안형-회피형의 함정
​1) 롤러코스터 효과
어쩌다가 한 번씩 회피형 파트너가 불안형 파트너에게 잘해주면 불안형의 애착 체계가 일시적으로 잠잠해지면서 두 사람은 엄청난 친밀감, "최고조"의 감정을 맛보기도 한다. 그러나 회피형은 그런 친밀감은 위협적이라고 느껴 다시 불안형과 거리를 두려고 한다. 그러면 또다시 불안형은 불만을 느낄 수 밖에 없다.

2) 감정적 균형 잡기
회피형은 다른 사람에 비해 자존감이나 독립심이 과한 편이다. 반면 불안형은 애착 체계가 활성화되었을 때 자존감이나 독립심이 다른 사람들보다 부족해지도록 프로그래밍 되어 있다. 회피형은 파트너가 욕구불만에 시달리거나 무능력한 상태일 때 자신이 독립적이며 영향력 있는 사람이라고 느끼는 경우가 많다. 회피형은 파트너와 함께 힘과 독립성을 나누어 갖길 원하지 않는다.

3) 불안정한 상태의 안정화
불안형-회피형 커플이 오래가는 경우도 있다. 그러나 불안정한 상태를 벗어나지는 못한다. 관계가 지속된다 해도 두 사람은 고질적인 불만족에 시달릴 수 밖에 없다. 또한 서로가 편안하게 느낄 수 있는 친밀감이 어느 정도인지에 대해서도 결코 타협점을 찾지 못할 것이다.

4) 이렇게 사소한 일로 싸워야 해?
불안형-회피형 커플은 싸우지 않아도 될 일로 끊임없이 싸우고 있다는 느낌을 받는다. 하지만 근본적인 문제인 서로에게 원하는 친밀감이 다르기 때문에 발생하는 것이다.

5) 회피형의 원수가 되어버린 불안형의 삶
불안형은 회피형 파트너에게 가장 친밀하게 여기는 사람이 되는 순간부터 회피형에게 '더 나은' 대접이 아니라 '더 못한' 대접을 받게 된다.

6) 함정에 빠졌다는 느낌
잘못된 파트너를 만났다는 불쾌한 느낌을 받게 된다. 하지만 지나치게 감정에 얽매인 나머지 파트너를 떠나지는 못한다.


=사랑의 악순환이 계속되는 이유
회피형-불안형의 사랑하는 관계에서의 전형적인 해결책은 불안형이 무조건 참는 것이다. 친밀감에 대한 욕구가 다른데도 순조롭게 사귀고 있다면 대개 불안형이 회피형 파트너가 세워놓은 규칙을 받아들이며 전부 양보하는 경우가 많다.

갈등은 종종 방치된다. 갈등을 해결하는 것 자체가 친밀감을 요구하기 때문이다. 불안형이나 안정형은 진심으로 문제를 해결하고 싶어 한다.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노력하다 보면 자연히 두 사람은 가까워질 수 밖에 없다. 하지만 이런 상황이야말로 회피형이 무의식적으로 피하고 싶어 하는 상황이다.

싸움이 벌어질 때마다 불안형은 점점 설 자리를 잃는다. 회피형 파트너와의 싸움이 관계의 안정과 균형을 해칠 정도로 심각해지면, 불안형은 온갖 부정적인 생각에 휩싸인다. 마음을 다친 불안형은 극단적으로 말하고 행동하며 생각하게 된다. 심지어 헤어지겠다는 협박도 할 수 있다. 하지만 안전을 되찾은 불안형은 파트너에 대한 좋은 기억만 계속 떠올리게 된다. 그리고 미안한 마음에 회피형 파트너에게 화홰를 시도한다. 그러나 회피형은 전혀 다른 방식으로 갈등을 해결하려 한다. 그래서 불안형의 사과에 적대적으로 반응한다. 그리고 애착을 불러일으킬 만한 기억은 모두 지워버린 사람처럼 파트너에 대해 제일 안 좋았던 기억만 떠올린다.



​함정의 해결책

주변의 안정형을 롤 모델로 삼아라
롤 모델은 부모님이나 형제자매처럼 가깝게 지내는 사람일 수도 있고 일이나 친구 때문에 가볍게 알고 지내는 사람일 수도 있다.
그들이 사람들과 어떻게 상호작용하는지 알려주는 구체적인 이미지나 기억을 떠올려보라.

연인 앞에서만 나타나는 내 모습 파악하기
-애착 관계 분석표 작성하기
표를 작성할 때에는 충분한 시간을 들이고 해야한다.

​-안정형이 되기 위해 노력하기
안정형이 되기 위해서 섬세한 노력이 필요하다. 그러나 아무리 노력해도 함정과 악순환에 빠진 관계를 구해낼 수 없다면 어떻게 해야 할까? 둘 중 한 사람 혹은 두 사람 모두에게 변화할 의지가 없거나 변화에의 시도가 실패한 경우 이런 결과가 나올 수 있다.
불안형-회피형 커플은 서로 간의 차이를 안고 살아갈 수 밖에 없으며 차이를 완전히 없앨 수도 없다. 특히 안정적인 관계로 발전하지 못한 커플은 더 그럴 수 밖에 없다.
계속되는 싸움의 숨은 이유가 실은 그 싸움이 결코 해결될 수 없은 갈등이기 때문임을 이해하고 나면 자신의 관계 역할이 전혀 달라 보이게 된다.
어쨌거나 표면적으로 볼 때 상처를 덜 받는 쪽은 회피형이다. 거리 두기는 파트너의 협조가 필요하지 않은 일방적인 행동이기 때문이다. 그러나 무심함이 안정적으로 느껴질 수는 있지만 안정감을 가져다주지는 않는다. 회피형은 관계에서 느끼는 행복 수준이 낮은 편이고 그 원인을 파트너의 탓으로 돌린다.

그러나 친밀감에 대한 욕구가 상충하는 데도 비교적 평화롭게 지내는 커플도 있다. 그들은 관계의 어떤 부분은 절대 변하지 않을 것이라는 사실을 깨닫고 받아들이려 노력한다. 그들은 서로에 대한 기대치를 조절하며 살아가는 길을 선택한다. 각자에게 정해진 한계를 인정하고 거기에 맞춰 살아가는 요령을 터득하고자 한다.

​파트너가 절대 적극적으로 나서지 않으려고 하는 일이 있음을 인정하고 괜히 파트너를 변화시키려 하지 않는다.

​파트너가 자신을 밀어내도 화내지 않으며 그것은 파트너의 천성일 뿐이라고 생각한다.

​파트너와 함께하고 싶었던 일들을 혼자서도 할 수 있는 방법을 터득한다.

​피트너가 함께해주지 않는 활동은 마음이 맞는 친구들과 함께 한다.

​파트너가 잘해주는 부분은 고마워하고 잘해주지 않는 부분은 신경 쓰지 않는다.

​그러나 이런 방법은 경우에 따라 다르다. 친밀감에 대한 욕구 차이 때문에 파트너와 끊임없이 다투며 해결책을 못 찾고 있지만 어떤 이유에서건 그 관계를 유지하고 싶은 사람에게는 이것이 평화를 이룰 수 있는 유일한 방법이다. 물론 관계에 대한 만족도는 그런 갈등을 겪지 않아도 되는 사람보다 낮을 수 밖에 없다.


​​그러나 어떤 경우에는 갈등을 해결하려고 여러 번 노력해봐도 불안형과 회피형이 서로에게 더 악영향만 끼치게 될 뿐 결국 아무런 소득 없이 끝날 때도 있다. 불행하게도 이때 불안형과 회피형은 정상적인 상태에서는 겉으로 잘 드러나지 않는 서로의 가장 비정상적이고 나쁜 기질을 지속적으로 끄집어내게 된다.


-똑똑하게 이별하기
회피형은 종종 파트너와 거리를 두려고 섹스를 이용한다. 그렇다고 그들이 바람을 피운다는 이야기는 아니다. (물론 다른 유형들보다 회피형이 바람을 피울 확률이 제일 높은 것은 사실이다.)
불안형은 섹스하는 동안에 강렬한 감정을 느끼고 싶어 하며 사랑을 나눌 때 키스나 애무로 친밀감을 표현하기를 즐긴다. 하지만 회피형은 다르다. 그들은 섹스 자체에만 집중하기를 원하기 때문에 서로 보듬어주는 행위는 피하고 싶어 하고, 섹스를 덜 친밀한 행위로 만들려고 "키스 금지"와 같은 규칙을 내걸기도 한다. 그나마도 어떤 회피형은 아주 가끔 섹스를 하거나 아예 섹스를 하지 않기도 한다.
게다가 불안형 파트너는 섹스를 통해 파트너와의 친밀감이나 자신의 매력을 확인하려고 한다. 불안형은 섹스를 매우 중요하게 생각하지만 회피형은 섹스가 주는 육체적인 친밀감을 회피하려고 한다.

불행하게도 불안형-회피형 커플의 경우 최측근으로서의 삶은 그리 달콤하지 않다.

-회피형 파트너의 앙숙이 되었다는 신호-
​실제로 파트너가 당신을 어떻게 대하는지 친구나 가족에게 말하기 부끄러워진다.

​사람들이 파트너를 상냥하고 착하며 사려 깊은 사람으로 보고 있다는 사실에 놀란다.

​파트너에게 실제로 무슨 일이 생겼는지 궁금해 그의 전화를 엿듣게 된다.

​파트너가 당신의 고민보다는 다른 사람들의 고민을 들어줄 때가 더 많다.

​당신이 위급한 상황에 처했을 때 파트너가 하던 일을 모두 멈추고 달려와줄지 확신이 서지 않는다.

​파트너가 당신보다 다른 사람들에게 더 좋은 인상을 남기려고 노력한다.

​파트너가 친구들을 극진히 배려하는 모습을 보고 놀란다.

​당신의 정신적, 육체적 건강은 파트너의 우선순위에서 최하위에 해당한다.

이 가운데 해당 사항이 있다면 당신은 이미 그의 적이 된 셈이다. 친밀감을 견디지 못하는 사람에게 너무 가까이 다가간 죄 때문이다.

안정형은 정반대의 방식으로 최측근을 대한다.
​파트너에게 당신의 행복보다 중요한 것은 없다.

​비밀이 생기면 당신에게 가장 먼저 털어놓는다.

​당신의 의견을 가장 중요하게 생각한다.

​파트너에게 존중받고 보호받고 있다는 느낌이 든다.

​원하던 것보다 더 높은 친밀감을 얻게 된다.

불안형-회피형 함정에 빠진 채 살아가는 사람들은 대부분 자신이 곤경에 처해 있다는 사실을 쉽게 인정하지 못한다. "완벽한 연애가 어디 있겠어?"라며 그 관계를 합리화 한다.

자신이 파트너의 앙숙이 되었다고 확신하면서도 왜 떠나기가 어려운가?
그 이유는 이별이 아주 고통스럽기 때문이다. 애착을 떼어내는 괴로움이 훨씬 고통스럽다. 이별에 반응하는 뇌는 애착 대상의 떠남을 육체적인 고통과 동일한 경험으로 취급한다.


헤어졌던 파트너와 다시 사귀면 어떻게 될까?
이별을 경험하는 사람은 과열된 애착 체계 때문에 사랑하는 사람과 다시 함께하고 싶다는 생각만 하게 된다. 그 사람을 만나면 자신의 불안이 눈 깜짝할 사이에 사라질 수 있다는 사실을 알고 있기 때문에 재결합의 유혹을 물리치기란 매우 어렵다.
불안형은 잘못된 애착을 버리는 데 오랜 시간이 걸린다. 그리고 결국 혼자 힘으로는 버리지 못한다.


​-이별을 극복하는 방법-
​1) "최측근"으로서의 삶이 어땠는지 스스로에게 질문해보자. 이별에 대한 결심이 서지 않는다면 파트너가 자신을 왕족처럼 대했는지 앙숙처럼 대했는지 스스로에세 질문해보자. 앙숙처럼 대했다면 그를 떠나야 한다.

2) 미리 지원군을 확보해두자. 친구나 가족에게 파트너와의 관계가 실제로 어떤지 털어놓기 시작하는 것이 좋다.

3) 헤어진 뒤 며칠 동안 지낼 수 있는 편안하고 든든한 장소를 찾아두자. 처음 며칠 동안은 최대한 많은 도움을 구하는 편이 좋다. 반동 효과로 생기는 유혹을 뿌리치기 위함이다.

4) 애착 욕구를 충족시킬 다른 방법을 찾자.

5) 헤어진 파트너와는 다시 만나지 않는 편이 좋다. 하지만 다시 연락하게 되었다고 해서 너무 자책하지는 말자. 지금 가장 중요한 것은 자신감을 회복하는 것이다.

6) 힘들어도 죄책감은 느끼지 말자. 스스로를 측은하게 여기며 자신의 몸과 마음을 소중히 보살펴야 한다.

7) 좋은 기억만 넘쳐나기 시작하면 친한 친구에게 현실을 깨우쳐 달라고 부탁하자.

8) 애착 체계를 불활성화시키자. 헤어지고 싶었던 이유를 모두 적어놓자. 활성화된 애착 체계를 불활성화시키시 위헤서다.

9) 지금 아무리 고통스러워도 결국 고통은 사라진다는 것을 기억하자.


​효과적인 의사소통 하기

당신이 불안형이라면 - 항의 행동이 나오기 시작할 때 효과적인 의사소통을 시도해보기를 권한다.
파트너의 말이나 행동, 혹은 말이나 행동을 억누르고 있는 상태 때문에 애착 체계가 활성화 되어 항의 행동을 할 정도가 되었다면 그런 자신을 멈추어야 한다.
그런 뒤 자신의 진정한 욕구가 무엇인지 파악하고 나서 효과적인 의사 소통을 시도하자. 하지만 그전에 꼭 안정을 되찾아야 한다.


당신이 회피형이라면 - 도망치고 싶은 욕구가 억제할 수 없을 정도로 강렬해졌을 때를 효과적인 의사소통을 사용해야 한다는 확실한 신호가 켜진 때로 보면 된다.
효과적인 의사소통으로 파트너에게 자신만의 시간이 필요하며 파트너의 마음이 상하지 않는 선에서 그런 거리를 확보할 수 있는 방법을 찾고 싶다고 말해보자.
이때 당신은 파트너를 위한 몇 가지 대안을 제시해야 하며 파트너는 상대의 욕구를 꼭 배려해야 한다.

처음부터 잘못된 관계도 효과적인 의사소통을 하기에는 늦지 않았다.

-바람직한 소통의 5가지 원칙-
1. 솔직하게 행동할 것
2. 자신의 욕구에 집중할 것
3. 구체적으로 표현할 것
4. 파트너를 탓하지 말 것
5. 변명하지 말고 당당하게 말할 것


​연인들의 롤 모델, 안정형의 황금 습관
갈등에는 두 가지 종류가 있다. 바로 생활형과 친밀감 중심형이다.

-갈등을 기회로 바꾸는 5가지 법칙-
1. 파트너의 행복을 걱정해준다.
2. 눈 앞에 닥친 문제에 집중한다.
3. 문제를 일반화하지 않는다.
4. 문제를 피하지 않는다.
5. 효과적인 의사소통으로 감정과 욕구를 전달한다.